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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행정안전부는 올해 민간기관 대상 ‘디지털로 지역격차 허물기’ 공모와 지방자치단체 대상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에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우수사례 6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사회혁신은 주민이 주체가 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말한다.
먼저 디지털로 지역격차 허물기 공모의 최우수상은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 △광주광역시 △㈜엔유비즈 △㈜더킹핀이 협업한 ‘마을e척척, 지역문제 해결 중심의 마을리빙랩 플랫폼’이 받았다. 이 사업은 온라인 마을 총회 기능을 구현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를 선정하고 동네한바퀴 기능을 통해 마을 문제 해결에 필요한 디지털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골목길 쓰레기 문제 △도로변 쉼 의자 배치 문제 △대형불법주정차 문제 등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해결하는 등 활발한 주민참여 성과를 거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자체 대상으로 하는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공모에서는 전남 신안군의 ‘ICT기반 1004섬 생활밀착 돌봄 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안군은 임자도에 거주하는 독거·치매 노인과 중증 장애인 100여 가정에 돌봄 시스템을 위한 모듈박스와 호흡감지 센서, 휴대가 간편한 비콘(근거리 무선 통신 장치)을 보급해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했다.
행안부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서 열릴 예정인 ‘2019 지역혁신 우수사례 공유·확산 포럼’에서 이들 6개 사례에 대해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이 지역문제 해결에 활용될 때 지역의 혁신 역량이 강화되며, 혁신적인 문제해결 성과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주민 생활 개선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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