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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활용 AI 예방"…나주시 전국 첫 '스마트 시스템' 도입

등록 2018.10.25 15: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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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차량 소독 유무확인…농가출입 차량·인원 실시간 추적 통합관리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닭·오리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을 활용한 축산농가 방역·출입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미지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스템 개념도. 2018.10.25 (이미지=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닭·오리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을 활용한 축산농가 방역·출입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미지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스템 개념도. 2018.10.25 (이미지=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닭·오리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을 활용한 축산농가 방역·출입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나주시는 최근 청사 이화실에서 '스마트 디바이스' 공공분야 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현장 실증 시연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디바이스 추진 협약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이노씨앤에스, 한국오리협회 나주시지부가 공동 참여했다.  

 과기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축산농가 출입관리 스마트 디바이스 구축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 실시간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소독이 완료된 차량은 소독필증이 전자로 발행 된다. 거점소독시설과 농가 출입시 소독 유무를 자동 인식해 차단시설이 개방되며, 무허가 또는 소독 미실시 차량은 농가 접근 시 경보음과 함께 출입이 차단된다.

 이 기술은 축산농가 출입차량과 방문자 통제는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동경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해마다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광범위한 방역 초소운영에 소요되는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중 최초로 도입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해 철통같은 가축 전염병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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