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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인류 포용적 성장 기여하는 AI 권고안 기본방향 합의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8 14:03

수정 2018.11.18 14:03

지난 12(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인공지능 전문가그룹' 제2차 회의에서 의장인 민원기 과학기술정통부 제2차관(정면 왼쪽 두번째)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지난 12(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인공지능 전문가그룹' 제2차 회의에서 의장인 민원기 과학기술정통부 제2차관(정면 왼쪽 두번째)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인공지능(AI) 전문가그룹' 제2차 회의에서 AI 전문가그룹 권고안 작성의 기본방향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개최된 '제76차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AI가 인류의 포용적 성장과 복지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한 원칙들을 담은 OECD 차원의 권고안을 만들자는 합의가 있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향후 AI에 관한 전문가그룹 권고안을 마련할 때 '일반원칙'과 '정책결정'을 지원하는 원칙을 주요한 두가지 구성요소로 하기로 했다.

내년 1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릴 제3차 회의 및 내년 2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릴 제4차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한다.
이후 내년 7월 OECD 인공지능 전문가그룹 권고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번 2차 회의에는 18개국 대표 전문가와 MIT, 하버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페이스북, 유네스코 등 학계 및 기업계, 국제기구 등 약 50명의 AI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및 AI 전문가그룹 의장인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현재 인공지능이 국제사회의 주요화두인 만큼, 향후 OECD 차원의 인공지능 권고안이 만들어지면 그 의미가 매우 클 것"이라며 "권고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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