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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의원 “오창 악취, 사물인터넷으로 잡는다”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청주시, 악취관리시스템 도입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018-04-19 09:51 송고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News1 D.B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News1 D.B

수년째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충북 청주시 오창 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악취관리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은 청주시의 ‘지능형 IoT 기반의 도농복합도시 악취관리시스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청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돈사분뇨, 공장, 쓰레기매립, 하수구 등의 악취 발생으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오창지역은 양돈장과 주거지의 거리가 가깝고, 축사·분뇨자원화 시설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악취에 취약하다.
청주시가 도입하는 악취관리시스템은 악취 발생 지역에 IoT센서와 네트워크를 설치, 실시간으로 악취 발생과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악취 발생 시에는 저감 장치를 운용할 수 있도록 악취 발생 경보를 울리게 하는 시스템이다.

청주시는 또 IoT센서 네트워크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악취 지도’를 구축하고, 악취 발생을 예측해 문자 수신에 동의한 주민과 공무원 등에게 악취 예보 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도 갖춰나갈 예정이다.

변재일 의원은 “오창은 돈사와 공장의 악취 발생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며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을 통해 오창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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